“전통시장서 알뜰하게 장보고 지역경제도 살리고”

포항제철소 임직원, 큰동해시장서 장보기… 외주사도 동참

2017-09-25     손석호기자

[경북도민일보 = 손석호기자]  포스코 포항제철소 임직원들이 25일 해도동 큰동해시장을 방문해 추석맞이 장보기 행사를 가졌다.
 포스코 포항제철소와 외주파트너사 화일산기, 에이스엠, 포웰, 롤앤롤, 메이트엠, 에스엠 등 7개사 임직원 200여명은 점심시간을 이용해 큰동해시장 내 식당에서 간담회를 갖은 후 시장에서 건어물, 청과, 제수음식 등 명절 필요 물품을 구입하며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기여했다.
 안동일 제철소장은 “전통시장 이용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명절맞이 행사뿐 아니라 부서행사 준비 등에도 전통시장을 적극 활용하기 바란다”며 전통시장 이용을 당부했다.
 큰동해시장에서 떡집을 운영하는 상인은 “포항제철소와 외주파트너사에서 명절마다 잊지않고 전통시장을 찾아줘서 너무 감사하고 이런 행사가 우리 소상인들에게는 큰 힘이 된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 밖에도 포항제철소와 외주파트너사 임직원들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송도동, 동해면 약전리, 상대동 등에 위치한 전통시장에서 추석맞이 장보기 행사를 29일까지 지속적으로 할 계획이다.
 한편 포항제철소는 지역소외계층과도 함께 명절을 보내기 위해 이날 구입한 과일, 건어물, 참기름, 쌀, 송편 등으로 추석맞이 선물세트를 만들어 해도동 경로당 8곳, 아동센터 2곳에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