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지하철 참사 깊은 회한”

2006-06-21     경북도민일보
조해녕 시장 퇴임 간담회
 
 이달말 퇴임하는 조해녕<사진> 대구시장은 21일 시청에서 퇴임 기자 간담회를 갖고 “지난 4년간 시정을 맡겨주고 아낌없는 격려와 질책을 해 준 시민들에게 감사한다”고 밝혔다.
 조 시장은 “재임기간 중 뜻하지 않은 지하철 화재참사와 태풍매미, 서문시장 화재 등 각종 재해재난으로 시민들에게 엄청난 고통을 안겨드린데 대해서는 시정의 책임자로써 깊은 책임과 회한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조시장은 “지난 4년동안 과학기술과 문화예술 중심도시라는 대구의 2대 발전전략을 마련해 내실있게 추진하고,2003대구 U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것은 큰 보람으로 남는다”고 소회를 밝혔다.
 조시장은 또 “퇴임 후를 위해 이미 앞산근처에 집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자연인으로써 자원봉사 활동을 하며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대억기자 c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