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남대천 산책로 ‘밤에도 환하게’

군, 쉼터조성·가로등 설치 완료

2017-09-26     황용국기자

[경북도민일보 = 황용국기자]  울진군은 각 분야에서 유기적인 업무협업을 통해 선택과 집중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남대천을 중심으로 울진과 근남면을 연결시키는 은어다리 개통 이후 울진남대천 생태하천 조성사업을 통해 주민 산책로, 휴게쉼터 등을 조성해 쾌적한 여가환경조성을 조성했다.
 22일 남대천을 횡단하는 월변교와 도로를 개설해 교통여건 분산을 통해 도시발전의 큰 틀을 만들었다.
 이를 통해 울진군은 남대천이라는 큰 축을 두고 서로 협업하며 소통하고 집중하는 환경을 조성해 군민불편해소와 주민 소통이라는 큰 성과를 남기게 됐다는 평가다.
 군은 최근 3㎞나 되는 남대천 산책로에 1억원의 예산으로 전 구간을 훤하게 밝히는 가로등 설치사업을 최근 완료했다.
 3㎞나 되는 산책로에 조명등을 설치하기 위해서는 총 100여개의 조명등이 필요하고 사업비로는 10억원 정도가 소요되며, 장마시 침수나 감전의 사고도 예견되는 사업으로 모두가 염려했었다.
 그럼에도 불구 기존 가로등의 각도조절이라는 한 직원의 참신한 아이디어로 사업비를 10분의 1로 절감했으며, 아울러 남대천의 담수기능이 강화되어 유지수가 증가함에 따라 불빛과 어우러진 밤풍경이 홍콩 야경에 비할 바가 아니며 울진의 또 하나의 볼거리로 자리잡을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남대천변 보행로 가로등 설치사업은 기존 제방위의 가로등을 각도조절기를 사용해 제방도로와 하천변으로 동시에 투사하여 1석 2조의 효과를 보게 되어 사업비 절감과 공사기간 단축의 효과를 보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