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약령시장 한약재 ‘모두 안전’

인삼·감초 등 한약재 40품목 잔류농약 조사 결과 ‘불검출’

2017-09-27     이창재기자

[경북도민일보 = 이창재기자]  대구 약령시장의 40품목 한약재 잔류농약 모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유통 한약재의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약령시장에서 인삼, 감초 등 대표적인 생약 40품목을 수거, 지난 4일부터 26일까지 총DDT 등 잔류농약 항목에 대한 안전성을 조사한 결과 생약 40품목 모두 총 DDT, 디엘드린, 알드린, 엔드린, 총BHC 등 잔류농약이 전혀 검출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추석을 맞아 시민들이 한약재 구입을 위해 많이 찾는 대구 약령시장에서 유통되고 있는 인삼, 감초, 작약, 당귀, 황기, 숙지황, 천궁, 백출 등 40품목을 수거해 설정된 생약의 잔류농약 기준인 총DDT 등 5개 항목에 대하여 농약 검출 실태를 조사했다.
 조사결과 수거된 약령시장 한약재 규격품은 기준에 적합해 안전하고 생약 등의 잔류농약 기준은 총 DDT 0.1ppm 이하, 디엘드린, 알드린, 엔드린은 0.01ppm 이하, 총 BHC는 0.2ppm 이하로 관리되고 있었다.
 김형일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대구 약령시장 유통 한약재의 곰팡이독소 조사에 이어 이번 잔류농약 조사에서도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