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향교 대성전서 석전대제 봉행

2017-09-28     김영무기자

[경북도민일보 = 김영무기자]  영양향교는 27일 석전대제를 향교 대성전에서 봉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권영택 군수를 비롯한 각급 기관·사회단체장과 향교유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석전대제는 권 군수가 초헌관, 남주락씨(78)가 아헌관, 신춘대씨(78)가 종헌관을 맡아 각각 헌관했다.
 석전은 제례의 시작을 알리는 창홀, 향을 피우고 행사를 준비하는 전폐례, 초헌관. 아헌관. 종헌관이 차례로 공자 등 오성(五聖)에게 술을 따르는 전작, 분헌관들이 오성을 제외한 성현들에게 술을 올리는 분헌례에 이어 음복례, 망요례 순으로 진행됐다.
 향교는 일월면 도계1리 128번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고려시대의 향학정신을 이어받아 조선시대부터 지방교육의 중심역할을 담당한 곳이다.
 권 군수는 “추계 석전대제 봉행은 전통을 지키고 유교정신을 고취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며 고령의 나이에도 성리학의 가르침과 뜻을 이어가는 향교 유림분들이 존경스럽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