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후생시장, ‘10월 가볼 만한 곳’ 선정

한국관광공사 추천… 2014년 도시재생사업 통해 부활

2017-10-01     이희원기자

[경북도민일보 = 이희원기자]  영주 후생시장이 한국관광공사가 추천하는 10월의 가볼 만한 곳으로 선정됐다.
 영주시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가 추석 특집으로 도시재생을 주제로 10월의 가볼 만한 곳으로 영주시 후생시장 일대를 포함해 예술의 옷을 갈아입고 있는 전국 도시재생 명소 10곳을 선정했다.
 영주시는 근현대에 영주역과 함께 발전했다. 후생시장은 지난 1955년 당시 영주역 인근에 생겨났으며 적산가옥을 본뜬 길이 100m의 상가 형태가 다른 지역과 뚜렷이 구별된다.
 1층은 가게, 2층은 살림집으로 된 구조이며 역(驛)이 이전한 뒤 쇠락해진 후생시장 등 옛 거리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2014년부터 진행한 도시 재생 사업을 통해 부활했다.
 특히 상가의 기본 틀을 살리며 공간에 생기를 불어넣었으며 인근의 중앙시장과 삼판서고택도 볼만하다.
 또한 서천 자전거공원은 자전거를 무료로 빌려주고 있으며 무섬마을까지 가는 12㎞ 코스에 이용하기 적당하다
 편안한 휴식은 국립산림치유원이나 소백산풍기온천리조트를 추천한다. 온천 옆은 인삼박물관이다. 이달 말 영주풍기인삼축제와 대한민국산림박람회가 열리니 때맞춰 여행 계획을 짜도 좋을 듯하다.
 영주를 더 깊게 들여다보면, 선비촌, 부석사, 소백산 등 양파같이 매력있는 도시라는 것을 금새 알게 된다.
 완연한 가을로 접어드는 10월을 맞아 시에는 경북영주 풍기인삼축제(21일~29일·풍기읍 남원천) 대한민국 산림문화박람회(20일~29일·영주 서천둔치 일원) 영주사과축제(28일~11월 5일·부석사 일원)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