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가탄신일, ‘부처님오신날’로 변경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 개정안 각의 통과… 불교계 명칭 반영

2017-10-10     서울취재본부

[경북도민일보 = 서울취재본부] 내년부터 ‘석가탄신일’(음력 4월 8일)의 공식명칭이 ‘부처님오신날’로 바뀐다.
인사혁신처는 ‘석가탄신일’ 명칭을 ‘부처님오신날’로 변경하는 내용의 담은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10일 밝혔다.
인사처에 따르면 불교계는 석가탄신일이 공휴일로 지정된 1975년 이후 공식 명칭을 ‘부처님오신날’로 바꿔줄 것을 요청해왔다.
이번 개정은 법령 용어를 한글화하는 한편 불교계에서 석가탄신일 대신 부처님오신날이라는 명칭을 사용하는 점을 반영했다.
‘부처님오신날’로의 명칭 변경은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후보 당시 공약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