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 관호초, 전통 정취에 흠뻑 빠지다

3~4학년 20명 매원마을서 체험학습… 민속놀이·가옥 탐방

2017-10-11     박명규기자

[경북도민일보 = 박명규기자]  칠곡 관호초등학교는 10일 칠곡군 매원마을에서 3~4학년 학생 2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인문학 체험학습’을 가졌다.
 매원마을은 예전의 동제사, 풍물놀이, 농요, 볏짚공예 등의 인문학 활동을 시행하면서 전통을 되살려 마을의 인문학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마을이다.
 학생들은 마을 어른이 들려주는 옛 이야기를 듣고 6·25 전쟁 속에서도 남아 현재까지 보존해 온 전통가옥인 해은고택, 지경당, 감호당을 탐방했다.
 또 투호, 널뛰기 등의 민속놀이 체험을 하고 연잎밥을 직접 만들어 먹어보는 시간도 가졌다.
 김민지 학생은 “옛날 기와집의 모양을 보니 신기하다”며 “마루에 앉아서 조상님들을 생각해 보고 연잎밥을 직접 만들어 보니 재미있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