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대구의료원장 인사청문회

2017-10-11     이창재기자

[경북도민일보 = 이창재기자]  대구의료원장 후보자에 대한 대구시의회 인사청문회가 18일 열린다.
 시의회 인사청문위원회는 앞서 11일 시의회 3층 회의실에서 사전 간담회를 개최하고, 인사청문 절차와 검증방법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등 철저한 검증을 예고했다.
 시의회는 지난 10일 대구시로부터 대구의료원 원장 내정자 유완식(64)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요청서가 접수된지 하루만에 문화복지위원회 위원 6명과 의장 추천 위원 3명으로 이뤄진 인사청문위원회 구성을 마치고 사전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발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이날 사전 간담회는 인사청문위원회 운영방법과 검증절차에 대한 충분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대구의료원장으로 내정된 유완식 후보자의 직무수행능력, 공직 가치관 등 내실있는 자질검증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이날 인사청문위원회 위원들은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부실 검증 우려와 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 인사청문회에 이어 시민의 관심이 상당히 높은 상황에서 부담감이 있지만 인사청문회 도입취지를 잘 살려 후보자에 대한 철저한 인사검증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인사청문위원회 김규학 위원장은 “대구의료원의 주요 역할이 시민의 건강증진과 공공의료기능 강화인 만큼 대구의료원 수장으로서의 자질과 역량을 갖추고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