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농협동연수원, 다문화가족 농촌정착지원과정 13기 연수 실시

2017-10-15     정운홍기자

[경북도민일보 = 정운홍기자]  농협중앙회 도농협동연수원은 다문화가족 농촌정착지원과정 제13기 연수를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전북 곡성군 곡성농협과 경북 안동시 안동농협에서 70여명의 다문화가족이 참가했다.
 다문화가족 농촌정착지원과정은 지난 2009년부터 농촌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연수생을 선정해 다문화가족 소통 향상 교육과 한국문화체험, 농업·농촌 견학을 실시해 오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9000여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
 올해에도 총 14기수 1000여명이 심화과정, 다문화 청소년 캠프, 현장과정 등으로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이번 연수는 심화과정으로 가족 간 이해 증진과 자녀관계 회복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아울러 △집단 상담 △가족협동게임 △가족나무 만들기 △편지 나누기 △촛불의식 등 가족 공동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소통 방법, 자녀 양육 방법, 바람직한 부모역할에 대해 서로 공감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안동농협 권순협 조합장은 “열심히 살아가는 결혼이민여성들의 빠른 정착과 다문화가정의 행복한 가정육성을 위해 더 많은 지원과 관심을 가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