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팝꽃 다시 피다

2007-08-07     경북도민일보
김시종
 
 
유월초 모심기 때
첫 이 밥상을 차려
올리더니
 
팔월초 논매기 때
쌀독밑을 긁은 쌀로
밥상을 보았구나.
 
이팝나무는
이 땅의 누구보다도
농사를 잘 챙겨주는
신통방통한 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