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 원룸 372곳 특수형광물질 도포

2017-10-17     박명규기자

[경북도민일보 = 박명규기자]  칠곡군은 최근 칠곡경찰서의 협조로 왜관·석적읍의‘서민치안보호구역’에 원룸 372곳을 선정해 특수형광물질을 도포했다.
 이번 사업은 건물에 침입하기 위해 절도범이 주로 타는 가스배관에 특수형광물질을 칠하여 흔적을 보전하는 사업이다.
 한번 칠하면 일정기간 유지되는 특수형광물질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손전등 형태의 자외선 검출기로 비추면 흔적이 나타나며 형광물질을 만졌을 경우 적어도 2∼3일간 흔적이 남는다.
 이 때문에 절도범등이 쉽게 손닿는 가스배관등에 형광물질을 칠하면 범죄예방은 물론 증거 확보도 쉬워진다.
 특히 형광물질 도포 사업지역에 홍보 판넬을 게시하여 범죄 심리를 최대한 억제 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백선기 군수는 “치안인프라 확충으로 범죄예방과 주민들의 심리적 안정감 향성에 긍정적인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며 “군민들이 범죄로부터 안심하고 살아갈수 있도록 점차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