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소방관 도움으로 구급차서 신생아 태어나

2017-10-17     정운홍기자

[경북도민일보 = 정운홍기자]  베테랑 소방관의 직감과 1년차 소방관의 신속한 대처로 구급차에서 소중한 생명이 무사히 태어났다.
 안동소방서는 지난 15일 오후 10시께 영양읍 수비면의 한 주택에서 산모 A씨(37)의 “배가 아프고, 진통이 심하다”라는 급박한 119도움 요청을 받고 현장으로 출동했다.
 현장에 출동한 20년차 베테랑 구급대원인 최종선 대원과 1년차 소방관 이상열 대원은 혹시 모를 분만을 대비해 구급차 내에 출산장비를 준비했다.
 이들의 기지로 산모는 병원으로 이송 도중 오후 10시25분께 영양읍의 한 도로상에 구급차를 멈추고 2.7㎏의 건강한 남아를 무사히 출산할 수 있었다.
 또 구급대원은 아이가 무사히 태어나자 호흡과 체온을 유지 할 수 있도록 조치한 뒤 병원에 도착해 의료진에 인계했으며 아이와 산모는 모두 건강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