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서 여중군자 장계향 만나요

28일부터 이틀간 문화축전

2017-10-18     김영무기자

[경북도민일보 = 김영무기자]  영양군은 2017 여중군자 장계향 문화축전을 오는 28일부터 양일간 영양군 석보면 원리리에 있는 두들마을에서 개최한다.
 여중군자 장계향 문화축전은 2015년까지는 세계유교음식페스티벌로 개최됐고 2016년에는 음식디미방 페스티벌, 올해부터는 여중군자 장계향 문화축전으로 명칭이 변경돼 개최된다.
 이번 장계향 문화축전은‘여중군자 장계향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개최되는데 장계향 군자리더십 강연과 장계향 일일 예절교육 등 학술교육 프로그램이다.
 또한 음식디미방 청소년 요리 경연대회, 전통혼례 및 혼례 퍼레이드, 맛칼럼니스트 황광해 작가가 진행하는 음식디미방 인문학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행사가 개최되는 두들마을은 재령 이씨 집성촌으로 퇴계 이황 선생의 학통을 이은 갈암 이현일 선생의 부모인 석계 이시명 선생과 정부인 장계향선생의 후손들의 유적이 남아있는 전통마을이다.
 장계향 선생은 1999년 11월 문화관광부로 부터 경북 여성 최초로 이달의 문화인물로 선정된 바 있다.
 또한 장계향선생이 지은 음식디미방은 한글최초의 조리서이자 여성이 지은 아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조리서로 영양군은 음식디미방 문화관광자원화사업을 통해 조선중기의 맛을 재현해내고 있으며 두들마을을 방문하면 음식디미방의 맛 체험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