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농·특산물 직판장 매출 ‘껑충’

총 4곳 판매액 전년比 21% 증가

2017-10-19     윤대열기자

[경북도민일보 = 윤대열기자]  문경시는 문경새재도립공원과 중부내륙고속도로 문경휴게소 내에 운영하는 문경시 농·특산물 직판장의 매출액이 크게 늘어났다고 19일 밝혔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시에서 위탁 운영중인 문경시 농·특산물직판장 4곳의 판매액이 지난 15일 기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20억7000만원을 달성해 지난해 연간 매출액 18억원을 크게 넘어섰다.
 연간 30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문경새재도립공원에 운영중인 농·특산물 직판장도 전년 대비 18%가 늘어난 12억7000만원 상당의 판매고를 올렸다.
 시는 매출 신장은 신선 농산물 판매를 위한 매장 직판장을 새롭게 개장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쳤고, 매장 밖에서의 계절별 특판행사, 차별화된 볼거리 제공도 매출 신장을 이끈 이유로 꼽았다.
 또한 지난해 8월 개장한 중부내륙고속도로 문경휴게소 상·하행선의 로컬푸드행복장터의 매출도 크게 향상됐다.
 전국고속도로 휴게소 85개 로컬푸드 직판장 중 매출액 5위를 기록한 중부내륙고속도로 문경휴게소 양평방향 직판장도 10월 현재 4억1000만원을 판매해 지난해 연간 판매액 3억8000만원을 훌쩍 넘어섰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공격적인 홍보 마케팅으로 매출액이 크게 향상됐다”며 “앞으로 서울시 농수산식품공사 강서지사 등과 협력을 강화해 문경사과, 오미자를 비롯한 문경 농·특산물의 새로운 판로 개척에 힘쓰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