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 농가소득, 최근 10년새 26% 늘었다

동북지방통계청, 농가소득 변화 발표

2017-10-22     손석호기자

[경북도민일보 = 손석호기자]  경북지역 농가소득이 최근 10년 사이 26%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최근 10년 경북지역 농가소득 변화에 따르면 지난해 경북지역의 농가소득은 3705만2000원으로, 10년 전인 2006년 2942만2000원보다 25.9%(763만원)가 증가했다.
 10년전 평균 증가율은 25.9%로, 전국 평균 증가율 15.2%에 비해서는 10.7%포인트나 높고 5년전 평균 증가율은 39.4%로, 전국 평균 증가율 23.4% 대비 16.0%포인트나 높은 수치다.
 농가소득의 증가 요인으로는 농외소득, 이전소득, 사업외소득 등의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10년 전에 비해서 감소한 것은 농업소득과 비경상소득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경북지역의 농업소득은 10년 전에 비해 4.2% 감소하는데 그쳤다. 10년전 전국 평균 농업소득 감소율은 16.7%나 됐다.
 2006년 경북지역 농업소득은 1292만2000원으로, 전국평균 농업소득 1209만2000원 보다 6.9% 많았다.
 농업소득 경우 2014년부터 큰 폭으로 증가해 지난해 전국 평균 1006만8000원 대비 23.0%나 높았다.
 지난해 농가소득 중 농업소득이 차지하는 비중은 33.4%로 전국 평균(27.1%)보다 6.3%포인트 높았다.
 한편 경북지역 농가소득은 전국 평균 농가소득 3719만7000원보다 0.4% 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