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내년도 도비 확보 ‘구슬땀’

이강덕 시장·문명호 시의장, 김관용 경북도지사 방문

2017-10-23     이영균기자

[경북도민일보 = 이영균기자]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 문명호 포항시의회의장과 장두욱 경상북도의회부의장은 23일 경북도청을 방문, 김관용 도지사와 안병윤 기획조정실장 등과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내년도 도비예산 확보 및 주요 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경북도의 적극적이고도 지속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이강덕 시장은 김관용 경북지사를 방문한 자리에서 지역 내 최대 현안 가운데 하나인 형산강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현재까지의 상황과 향후 계획 등을 설명했다.
 특히 가장 큰 원인으로 파악되고 있는 ‘구무천’ 생태하천 복원사업과 관련, 200억 원 이상의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경북도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생활폐기물 자원화 및 재활용을 통한 매립 최소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포항시 생활폐기물 에너지화시설 설치사업’과 도심밀착형 생태원형공원 조성으로 여유 있는 녹지공간과 휴식공간을 확보하기 위한 ‘해도근린공원 도시숲 조성사업’ 등에 도비예산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지원을 건의했다.
 또한 지역 숙원사업인 ‘신광~흥해 매산리 간 도로(시도 7호) 확·포장사업’, 첨단기술분야를 비롯한 고부가가치형 선진 산업구조 변화를 위한 기업지원사업과 기술사업화 촉진을 위한 ‘첨단기술사업화센터 구축사업’ 등에도 많은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차질 없는 지원을 거듭 요청했다.
 한편 지역의 새로운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고 있는 ‘2018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과 음악축제인 ‘제12회 칠포재즈페스티벌’, ‘포항해병대문화축제’ 등 문화관광사업에 대한 중요성과 도비지원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이강덕 시장은 “지역발전과 현안사업의 조기 추진을 위한 도비확보를 위해서는 치밀한 전략과 논리개발 등이 필요한 만큼 지역출신 도의원과 연계해 예산 편성이 확정 될 때까지 도 소관부서를 지속적으로 방문해 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하는 등 도비확보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