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비장애인, 스포츠로 소통 벽 허물다

포항시장애인복지시설연합회 가족 명랑운동회 행사 열려

2017-10-31     황영우기자

[경북도민일보 = 황영우기자]  제2회 포항시장애인복지시설연합회 가족과 함께하는 명랑운동회가 포항중앙로타클럽 주관으로 지난달 28일 포항영신고등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포항시장애인복지시설연합회 19개소 이용장애인 및 종사자, 포항중앙로타리클럽 회원 및 자원봉사자 등 600여명이 함께 했다.
 행사는 몸풀기 경기를 시작으로 대박터트리기, 바벨탑쌓기, 돼지몰이, 지네발 릴레이 등 본 경기가 진행됨에 따라 응원전도 열기를 더해갔다.
 시설연합회 소속 장애인 및 종사자들은 모처럼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시간을 가졌으며 행사 도우미로 나선 포항중앙로타리클럽 자원봉사자들 역시 장애인과 함께 소통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특히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 되는 감동적인 모습을 연출한 대동놀이 때에는 이날 행사의 열기가 최고조에 이르렀다.
 정연대 포항시 복지국장은 “오늘 행사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마음의 벽을 허물고 함께 소통하는 사회가 되는데 크게 기여하길 바란다”며 “시설연합회 소속 회원들을 포함한 행사참여자 모두가 화합할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