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비지정 문화재 전수조사 실시

별도 채용된 9명 전수조사단 읍면동 서원·고택·농요 조사

2017-11-07     유호상기자

[경북도민일보 = 유호상기자]  김천시는 6일부터 12월 29일까지 비지정 문화재의 일제 파악을 위한 전수조사를 시행한다.
 김천에는 총 63점의 국보, 보물을 비롯한 국가지정문화재와 도지정문화재가 분포하, 그에 못지 않게 역사·문화적 가치가 있는 비지정 문화재가 산재해 있다.
 지정문화재와 비등한 의미와 가치를 가지지만 비지정 문화재라는 이유로 법적·제도적으로 보호받지 못하고 멸실 또는 훼손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전수조사를 추진하게 됐다.
 조사를 위하여 별도로 채용된 9명의 전수조사단이 22개의 읍면동의 서원, 서당, 고택, 비석, 농요 등 역사적으로 가치가 있다고 판단되는 유·무형 문화재를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 이·통장, 문중 어른들의 협조를 받아 조사할 계획이다. 현지 조사가 완료되면 향후 비지정 문화재 책자 발간 및 문화유산의 활용과 보존관리를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