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지능형교통시스템 본격 가동

교통시설·대중교통 적극 활용 시민에 실시간으로 정보 제공

2017-11-07     추교원기자

[경북도민일보 = 추교원기자]  경산시 지능형교통시스템 구축사업이 완료돼 6일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시가 구축한 지능형교통시스템은 첨단교통기술을 도로, 교통시설, 대중교통 등에 적용해 시민들에게 실시간으로 교통정보를 제공하는 첨단교통시스템이다.
 시는 2015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응모, 전국 지방자치단체중 2위로 선정돼 총예산 50억(국도비 29억, 시비 21억)을 들여 경산시 전역에 걸쳐 지능형교통체계를 구축했다.
 세부 사업으로는 교통정보센터, 교통정보 도로전광판(VMS) 10개소, 교통관제 CCTV 15개소, 차량검지기(VDS) 10개소, 자가통신망 15km 등을 구축하고 교통정보 홈페이지와 모바일앱을 개발했다.
 국토교통부, 도로교통공단과 연계한 민간정보와 현장장비 등을 통해 수집되는 정보를 교통정보센터에서 분석·가공해 도로전광판, 스마트폰, 인터넷홈페이지 등에 다양한 교통정보로 시민들에게 제공된다.
 구글‘플레이스토어’에서 경산교통정보로 검색해 모바일앱을 설치하면 교통소통 및 영상정보, 주차정보, 버스노선 및 도착정보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
 첨단 정보통신기술과 도로, 교통수단 및 교통시설과 융합한 지능형교통시스템은 경산시가 전략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시티를 구축하기 위한 첫 디딤돌로 2015년부터 기본계획을 수립해 추진한 사업이다.
 최영조 시장은 “지속적인 인구 증가로 경북 3대 도시로 부상한 만큼 그 위상에 걸맞는 첨단교통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