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자두 생산기반조성비 58억원 확보

봉양·안평면 등 5개 지구 조성

2017-11-09     황병철기자

[경북도민일보 = 황병철기자]  의성군은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 공모사업에 3년 연속 선정 돼 봉양면(구산, 삼산, 풍리, 송산), 안평면(신안) 등 5개 지구 180.4ha의 과실전문 생산단지를 조성한다고 9일 밝혔다.
 군은 사업비 58억7000만원(국비 47억, 도비 3억5000, 군비 8억2000)을 투입해 암반관정·집수정·송·급수관로 등을 설치해 안정적 농업용수 공급과 농로 개설 및 확·포장을 통한 영농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대상 지역은 과수 영농규모가 30ha 이상으로 사업수혜 농가들은 군 과수산업발전계획에 참여하는 조직(지역농협 등)에 5년 이상 생산량의 80% 이상 출하약정을 체결해야 한다.
 김주수 군수는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의성자두 과원이 대부분 높은 산지에서 생산되고 있어 가뭄 등에 농업용수의 안정적인 확보·공급과 경작로 확포장을 통해 경쟁력을 갖춘 생산·유통체계를 구축해  명성을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