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해외법인 안전역량 향상 나서

2회 세이프티 컨퍼런스 개최

2017-11-13     손석호기자

[경북도민일보 = 손석호기자]  포스코가 해외 공장 법인의 재해 사고를 예방하고 현지 직원들의 안전 역량을 높이기 위해 ‘제2회 세이프티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포항 글로벌안전센터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중국 내 생산법인과 가공센터 등 14곳에서 근무하는 주재원과 안전관리자 30여명을 대상으로 안전 교육과 실습이 이뤄졌다. 
 행사를 주관하는 안전생산전략실은 해외 법인간 소통을 강화하고 안전 관리자들의 교육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교육 1일차에는 해외법인에서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협착 재해 예방 대책에 대해 집중적으로 학습했다.
 2일차에는 해외법인 자체에서 안전교육을 진행할 수 있도록 참석자들의 강의 역량을 높이는 교육과 실습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3일차에는 포스코의 안전이론을 학습하고 포항제철소 현장을 견학해 실제로 조업현장에서 진행하고 있는 안전 활동을 눈으로 직접 보고 학습했다.
 이번 컨퍼런스에 참석한 청도불수강유한공사(QPSS)의 김명성 생산실 부부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포스코 안전활동에 대해 보다 상세하게 이해할 수 있었다”며 “학습한 내용을 현지의 직원들에게도 적극 전파해 안전 역량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한편 포스코는 향후 동남아 지역의 생산법인과 가공센터를 대상으로 안전 컨퍼런스를 확대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