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 내년도 예산 4626억원 편성

2018 세입세출예산 의회 제출

2017-11-20     박명규기자

[경북도민일보 = 박명규기자]  칠곡군은 20일 내년 새해 예산을 의회에 제출하고 세입세출예산(안)에 대한 제안 설명을 가졌다.
 내년도 칠곡군의 예산규모는 4626억원으로 일반회계 3960억원, 기타 특별회계 42억2000만원, 공기업특별회계 567억원, 기금회계 56억8000만원으로 올해 당초예산 4510억원 보다 2.6%(116억원)이 증가했다.
 내년 새해 예산의 증가는 재산세수입 등 지방세 및 세외수입이 증가(7.3% 증가)된데 원인이 있다.
 지방세는 재산세 17억원, 자동차세 20억원, 지방소득세 27억원 등 60억원이 증가(7.8%)했고 세외수입은 도로사용료 수입 1억원, 각종 부담금 3억원 등 5억원이 증가(4.1%)했다.
 기타 특별회계의 주요 내용으로는 수질개선 10억원, 의료급여 기금운영 12억원, 새마을소득사업 6억원 등으로 올해보다 4억원이 감소(8.7%)했다.
 또 공기업특별회계는 상수도사업 192억원, 하수도사업 375억원으로 올해보다 63억원이 감소(10%)했다.
 군의 분야별 주요 세출내용은 군민의 안전보장을 위한 예산으로 방범용 CCTV시스템 설치 11억원,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 35억원 등 군민안전과 재난 대응체계 구축 등 사회안전망 구축으로 주민 안전시스템 강화에 중점을 두었다.
 지역 SOC사업 및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으로 남율~성곡도시계획도로정비 20억원, 남계2리 도시계획도로개설 5억원, 보손2리(아랫상재원) 농로확장공사 7억원 등 지역개발사업 159억원과 농산어촌개발사업 138억원 등 주민과 밀접한 생활 SOC사업을 집중 투자해 경쟁력을 갖춘 미래형 도시 재창조를 위해 노력한다.
 또 주민의 복지와 맞춤형 복지지원에 부응하고자 기초연금 306억원, 영유아보육료지원 158억원, 아동수당 급여지원 45억원 등을 편성해 생애별, 수혜 대상별 맞춤형 복지지원에 투자했으며, 사회복지 예산은 1278억원으로 전체 예산의 31.9%를 차지했다.
 낙동강 주변을 개발, 호국브랜드를 연계시켜 관광산업 진흥을 위해 관호산성 공원조성 4억원, 호국문화체험 테마공원 조성사업 13억원, 낙동강 수변레저공원조성에 29억원을 투자하고 연계사업으로 향사 박귀희명창 기념관 건립사업에 17억원, 자고산 한미 우정의공원 조성 4억원 등 지역의 자산을 활용한 자랑스러운 호국평화의 도시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한미 FTA 체결 등에 대비 쌀직불금 20억원, 유기질비료 지원사업 9억원, 소득작목육성 지원사업 9억원 등 농림분야에 431(10.8%)을 투자해 고부가가치 창출의 안전영농기반 확충과 강소농 육성을 통한 자립기반 구축을 위한 투자사업으로 농민이 잘사는 칠곡 건설에 중점을 뒀다.
 칠곡군 관계자는 “가급적 신규사업은 지양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등 미래성장 기반 확충을 위한 사업과 주요 현안사업의 마무리에 우선 순위를 두고 편성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