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이서초, 다문화 이해교육 체험활동

다문화가정 초청 전통도자기 빚어

2017-11-20     최외문기자

[경북도민일보 = 최외문기자]  청도이서초등학교는 최근 다문화 가족친구 30여명이 함께 하는 전통문화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전통문화 체험활동은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가족들과 친구들을 초청해 우리나라 전통도자기 만들기를 했다.
 다문화가정 학생들과 친구들이 한 팀을 이뤄 전통 흙으로 머그컵, 접시, 화분 등의 다양한 도자기를 직접 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활동을 통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다문화 가정 학생들의 자신감 회복과 사회 적응력 향상, 다문화 가정 학부모들의 학교생활 관심 및 참여도 증진을 위한 계기가 됐다.
 활동에 참가한 4학년 조영재 어머니는 “바쁜 생활로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는 것이 어려웠는데 아이들과 함께 도자기를 만들고 이야기도 하면서 아이가 웃는 모습을 보니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정경옥 교장은 “다양한 다문화 이해교육과 체험활동을 통해 다문화 가정 학생들을 이해하고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