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일 대구·경북 곳곳 눈·비… 오후 그쳐

수험생 교통안전 유의 당부

2017-11-22     손석호기자

[경북도민일보 = 손석호기자]  수능일인 23일 대구와 경북 곳곳에 눈 또는 비가 내리는 곳이 있어 수험생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대구기상지청에 따르면 23일 서쪽에서 다가오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전부터 경북서부내륙에 비 또는 눈이 온 후 오후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대구와 경북남부에서도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경북서부내륙에서는 눈이 쌓이는 곳도 있겠고 내린 눈이 얼어 붙어 길이 미끄러울 수 있으니 수험생들의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를 당부했다.
 오는 26일까지 일본 북동쪽 부근에 발달한 상층 고기압이 정체하면서, 우리나라 부근으로 한기를 동반한 기압골이 자주 통과함에 따라 잦은 날씨변화가 예상된다.
 우리나라 약 5km 상공에 찬 공기가 머물고, 주기적으로 기압골이 통과하면서, 다음 주 초까지 평년 보다 기온이 낮겠다.
 24일까지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추울 것으로 보인다.
 울릉도·독도에서는 상층 한기가 동해상에 위치함에 따라 내일 새벽부터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기 시작해 26일까지 이어지겠다.
 경북동해안에는 상층한기를 동반한 기압골이 주기적으로 통과함에 따라 23일과 24일 낮 동안 경북동해안에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부는곳이 있겠다.
 또 23일에는 대부분 해상에서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높게 일겠고 동해상은 26일까지 물결이 높게 일어 항해·조업 선박 유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