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30대 여성, 생후 21개월 아들 살해 후 자해

2017-11-22     김홍철기자

[경북도민일보 = 김홍철기자]  30대 주부가 21개월된 아들을 목졸라 살해하고 자해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22일 대구수성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8시께 A(34·여)씨가 대구 수성구 지산동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생후 21개월된 아들을 목졸라 살해했다.
 이후 A씨는 자신의 왼쪽 손목을 흉기로 그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왼쪽 손목에 깊은 상처를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조사결과 A씨는 지난 3월부터 남편 B씨와 가정불화로 이혼소송을 진행하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가 회복되는 데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는 한편,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