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시장개방 친환경으로 맞선다

2006-06-22     경북도민일보
 예천군은 쌀 시장 개방에 슬기롭게 대처하고 웰빙 시대의 소비패턴 변화에 맞춰 친환경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친환경 쌀 생산지구 조성에 들어갔다.
 군이 추진하는 친환경지구 조성사업은 친환경 쌀 생산기반 구축을 위해 지보면 수월지구 26ha, 예천읍 상리지구 26ha 등 2지구를 선정 추진 중에 있다.
 이에 군은 부지확보와 측량 및 설계가 완료된 지보면 수월지구 26ha에 대해 친환경 퇴비장 110평, 친환경 우사 120평, 공동작업장 71평 등의 사업을 착공했다.
 특히 수월지구에 2억5000만원과 상리지구에 3억원 등 총 5억 5000만원을 투입, 친환경 퇴비장과 우사 및 공동집하장을 설치하고, 생산시설에는 퇴비 살포기, 농업용 로우더 및 볏짚 결속기, 논두렁 조성기, 콘 베이어를 구입 지원할 계획이다.
 친환경 지구에서 생산되는 고품질 쌀은 제초제와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오리농법과 우렁이농법, 쌀겨농법 등 다양한 친환경농법으로 재배함에 따라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는 맞춤형 고품질 쌀 생산으로 많은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군은 지역의 특성을 살려 도시민들을 초청, 전통 손 모내기체험, 오리방사, 메뚜기잡기, 농촌 일손돕기 등 현장체험 등으로 친환경농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이곳에서 생산된 고품질 친환경 쌀을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도록 적극홍보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예천/김원혁기자 kw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