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해외 의료韓流 활발

베트남 껀터·속짱 병원 찾아 의료관광상품 소개·무료진료

2017-12-10     김우섭기자

[경북도민일보 = 김우섭기자]  경북도는 3일부터 8일까지 베트남 껀터와 속짱의 현지병원을 방문해 경북의 의료관광 상품을 소개하고 무료진료사업을 추진했다. 방문단에는 경북의 우수의료기관 중 안동병원, 경산세명병원, 구미강동병원의 신경외과, 정형외과 전문의를 포함 6명의 의료진과 통역을 위한 코디네이터 등이 참여했다.
 이번 의료관광 홍보설명 및 무료진료사업은 기존 경북의 의료관광 상품을 소개하는데서 한발 더 나아가 진료를 통해 양국 의료진간의 신뢰관계를 쌓고 환자를 실질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추진했다.
 양국 의료진은 그간 치료가 어려웠던 환자를 대상으로 치료과정 및 경과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의료기술 전수, 치료방향을 제시하고 수술이 필요할 시 경북의 해당 의료기관에서 의료비를 할인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우리나라를 찾는 베트남 환자는 매해 꾸준히 늘어나고 있으며, 경북도는 지난해에 2015년 대비 3배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