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성서산단내 들어설 비즈니스센터`물거품’

2007-08-13     경북도민일보

한국산단,예산확보하고도 예산처 심의서 제외

 대구 성서지방산업단지 종합비즈니스센터 건립사업 예산 미확보로 사업추진에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
 13일 한국산업단지공단에 따르면, 산업단지공단은 산업단지 구조고도화사업 일환으로 대구 성서단지 등 3개 단지에 입주기업체 생산활동 및 근로자 후생복지지원을 위한 종합비즈니스센터 건립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올해 60억원(지역별 20억원)의 정부예산을 확보했다.
 그러나 이 사업은 3~4년의 기간과 막대한 사업비가 소요되는 중기사업으로 정부의 지속적인 예산지원이 요구되고 있으나 08년도 예산 요구안이 기획예산처의 1~2차 심의에서 채택되지 못해 사업추진에 `빨간불’이 켜졌다.
 성서단지 비즈니스센터는 총 사업비 199억원(정부 98억원, 지자체 49억원, 민간 52억원) 중 산자부의 08년도 예산 요구액은 10억원이다.
 성서산업단지는 산업생산체계가 비교적 잘 갖추어져 있으나, R&D, 마케팅 및 산·학·연·관 협력이 융합된 혁신클러스터화를 위해서는 기업지원 등 혁신지원체계의 확충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업지원체계로서 클러스터의 중요한 구성 요소인 서비스 공급자를 연계해주고, 중소기업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전문기능연계의 협업강화를 위한 비즈니스센터의 건립이 무엇보다 필요한 상황이다. /손경호기자 s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