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 청렴도 전국 하위권

국민권익위원회 조사 82개 지자체 중 75위

2017-12-10     허영국기자

[경북도민일보 = 허영국기자]  매년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청렴도 측정 조사를 벌이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지난 6일 발표한 전국 573개 공공기관에 대한 2017년 측정 결과 울릉군의 청렴오 평가에서 하위권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청렴도 측정 결과 울릉군의 청렴도 점수는 내부청렴도에서 6.61점 지난해 보다 3.6점 하락하고, 외부청렴도에서 7.22점 0.41점 소폭 상승, 종합청렴도에서 7.06점으로 지난해에 비해 0.31 상승한 4등급으로 나타났다.
 종합청렴도 7.06점을 받은 울릉군은 82개 지자체(군)중 75위로 작년대비 청렴도가 조금 나아졌지만 여전히 전국 하위권을 맴돌고 있다.
 한 공무원은 “인사 시즌 부적절한 거래나 상사의 부당한 업무 지시 등 내부가 깨끗하지 않다는 결과로 보인다. 조직에 대한 애정 없이 냉소주의가 만연해 있다”며  특단의 대책을 주문하고 있다.
 올해 공공기관의 종합청렴도는 10점 만점에 7.94점으로 지난해 7.85점 대비 0.09점 상승했고 공공기관의 청렴도는 측정 대상기관의 부패경험과 부패인식에 대해서 업무 경험이 있는 국민(외부청렴도), 소속 직원(내부청렴도), 전문가(정책고객평가) 등이 응답한 설문조사 결과와 부패사건 발생현황 감점을 적용해 산출한 지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