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 라이벌 日 고다이라, 여자 스피드 1000m 세계新

2017-12-11     뉴스1

[경북도민일보 = 뉴스1] 이상화(스포츠토토)의 라이벌 고다이라 나오(일본)가 1000m 세계신기록을 수립하는 등 올 시즌 무서운 기세를 보이고 있다. 
고다이라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솔트레이크주 유타의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2016-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4차 대회 여자 1000m 디비전A(1부리그)에서 1분1초09로 정상에 올랐다. 
이날 고다이라의 기록은 2015년 브리태니 보위(미국)가 세운 세계기록(1분12초18)을 0.09초 앞당긴 신기록이다. 일본 여자 선수가 스피드스케이팅 개인 종목에서 세계신기록을 수립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고다이라는 4차대회 우승으로 1000m 랭킹 포인트 1위에 올랐다. 고다이라는 올 시즌 4차례 치러진 월드컵 1000m에서 레이스 도중 넘어진 3차 대회를 제외하고 세 번이나 우승을 차지하는 등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