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시장 ‘한국관광의 별’ 에

문체부·한국관광공사 선정

2017-12-12     이창재기자

[경북도민일보 = 이창재기자]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2017 한국관광의 별’에 대구 서문시장이 선정됐다.
 ‘한국관광의 별’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한국관광발전에 기여한 우수한 국내관광자원을 알리고 국내관광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2010년에 제정, 올해 7회째를 맞는다.
 대구시는 2012년 중구의 ‘근대골목’, 지난해 친절지자체(K-Smile)로 선정된데 이어 2017년에는 ‘서문시장’이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됐다.
 ‘한국관광의 별’은 지자체 분야 10개와 민간분야 2개 등 총 12개 분야에 그 해의 관광의 별을 선정하며 ‘2017 한국관광의 별’ 시상식은 12일 오후 3시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렸다.
 서문시장은 조선시대 평양장, 강경장과 함께 전국 3대시장의 하나로 왜란 이후 경상감영의 설치와 함께 ‘대구 큰장’으로 본격 성장했다. 보부상 서상돈 등이 국채보상운동을 전개했고, 해방이후 전국 최대 섬유도매시장으로 발전, 갑을그룹, LG, 두산그룹 등 한국의 대기업이 서문시장 포목상을 기반으로 하여 성장해나간 대구의 역사와 함께 해 온 대구경북 최대 전통시장이다. 5000개의 점포와 1000여개의 노점상에서 3만명의 상인들의 삶의 현장이자 하루 8만명의 관광객이 쇼핑과 먹방투어를 위해 찾는 대구의 대표 관광명소다. 한복, 포목, 건어물, 의류 등 품목이 다양하고 양념오뎅, 납작만두, 삼각만두, 칼제비 등 저렴하고 뛰어난 맛까지 겸비한 먹거리 천국으로 사람과 사람사이 오가는 정, 투박하면서도 깊은 손맛을 느끼고 싶은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 바로 서문시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