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천연가스 공급설비 안전 이상무

가스공사 특별점검반, 진앙지·인근 시설물 정밀점검 시행

2017-12-12     이창재기자

[경북도민일보 = 이창재기자]  포항지진 진앙지 인근 천연가스 공급설비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한 결과 안전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12일 한국가스공사에 따르면 가스공사 전문연구원과 현장 전문가로 구성된 특별점검반이 차량용 광학메탄검지기 등을 이용해 진앙지와 인근 가스 시설물에 대해 정밀 안전점검을 시행했다.
 지반침하 및 설비변형 등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달 말에는 진앙지를 근접 통과하는 지하매설 가스배관에 대한 지진 영향평가를 위해 66.3㎞에 이르는 포항~흥해~영해 구간에 첨단 ILI 피깅 기술을 활용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하기도 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가스배관 등 주요 설비는 내진 특등급 기준을 적용해 진도 6.5 규모의 지진에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