自總 경북지부, 포항경제 회생 동분서주

시·군지회 안보현장 견학·조직간부 연석회 장소 조정
죽도시장 장보기·과메기 등 특산품 소비촉진운동 진행

2017-12-12     이상호기자

[경북도민일보 = 이상호기자]  한국자유총연맹 경북도지부가 지진피해와 관광객 감소로 침체된 포항경제를 살리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한국자유총연맹 경북도지부는 지난 1일 23개 시·군지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조직간부 회의를 갖고 포항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여러 실천방안을 공유했다.
 우선 12월에 계획된 시·군지회 안보현장 견학 코스를 포항(학도의용군승전기념관, 포항함 등)으로 조정했고 오는 20일 열릴 연말 조직간부 연석회도 포항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또한 회원들의 가족단위 방문을 통해 포항크루즈관광, 죽도시장 장보기, 과메기 등 주요 특산품과 포항사랑상품권 구매 등 소비촉진운동을 통해 포항경제의 불씨를 살리는 구심점 역할을 할 계획이다.
 지난달 16~30일까지 한국자유총연맹은 포항시지회 29개 읍·면·동분회원들이 분회 단위로 조를 편성해 이재민들이 머문 환호여자중학교와 기쁨의 교회에서 구호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한국자유총연맹본부 정광영 부총재를 비롯한 임원들이 지난달 21일 포항을 방문해 성금을 전달한 것을 시작으로 경북도지부 등 전국 17개 시도지부에서 성금과 구호물품 등을 지원했다.
 김광석 포항시지회장은 “지진발생 이후관광객과 소비자들의 발길이 줄어 전통시장 상인들이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다. 연맹 도지부에서 직접 포항을 방문, 특산품 판매와 연석회의 등 경제살리기 사업을 추진해 포항시민 한 사람으로서 매우 감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