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내각관방차관, 의성방문

2007-08-14     경북도민일보
농·축산 분야 교류사업 추진 계획
 
의성군이 중국 섬서성 함양시와 국제자매결연 체결에 이어 활발한 국제교류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농·축산 분야에 개발 가능성이 많은 몽골과 교류사업 추진을 계획하고 나섰다.
 몽골 `통갈락크’ 내각관방차관 외 4명은 14일 의성군을 방문, 김복규 군수를 예방하고 의성군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해 친환경 농법 등 농업현황을 살펴보고 농산물 가공사업체인 (주)산내마을과 (주)한가위 RPC를 방문했다.
 몽골은 경제적으로는 낙후되었지만 농업·임업이 가장 활발하고, 아직 일부지역은 지하수가 풍부해 농업자유지역으로 선정되고 있어 미국, 중국, 일본 등에서도 미개발 지역을 선점하기 위한 국가 간 경쟁이 가열되고 있는 시점에 내각관방차관의 의성방문은 큰 의미를 가진다.
 의성군은 현재 몽골 국립농업대학 초빙교수 및 몽골녹색농업기술원 원장으로 있으며 14년간 몽골에서 농업기술혁명을 주도해 온 의성군 출신의 이혜식(52) 교수의 자문을 받아 올 9월쯤 몽골을 현지 방문 후 여건에 따라 우리 독농가와 인적교류를 바탕으로 한 가장 현실적인 교류부터 추진할 계획이다.  의성/황병철기자 h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