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미곶한민족해맞이축전 성공개최 준비 만전

포항시, 부서별 추진 계획 보고회

2017-12-13     이경관기자

[경북도민일보 = 이경관기자]  포항시는 1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20회 호미곶한민족해맞이축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보고회를 갖고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최웅 부시장 주재로 열린 이날 보고회에는 시 전 실과장과 포항문화재단, 경찰서 등 유관기관이 참석해 각 부서별 축제 추진계획 보고 및 축제장 교통, 안전 등을 논의했다.
 이번 축제를 진행하는 포항문화재단은 지진 피해를 위로하고 희망을 전하기 위해 음악회, 미디어파사드, 불꽃쇼 등 예년과 차별화된 축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올해 축제에서는 안전한 축제장 조성을 최우선 과제로 폭설 및 풍속 등 자연재난에 대한 철저한 안전대비책을 강구했다.
 특히 지진에 대비한 시설물의 관리계획을 비롯 지진발생시 행동요령 안내방송 실시, 진행요원 대피유도 교육 등 사전에 철저한 준비를 하겠다고 밝혔다.
 교통지원과는 축제기간 동안 호미곶해맞이광장 주변으로 15개소 1만1785대의 임시주차장 확보하고 자원순환과는 행사 중 쓰레기 관리·수거 등을 위해 노력하겠고 밝혔다.
 최웅 부시장은 “올해 호미곶한민족해맞이축전은 지진으로 지친 시민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호미곶의 빛, 세계를 밝히다’를 주제로 펼쳐지는 제20회 호미곶한민족해맞이축전은 오는 31일과 내년 1월 1일 호미곶 해맞이광장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