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대, 헬스파밍 과정 수료자 27명 배출

영주농기센터, 농업 전문 인력 육성·농민 교육수요 충족

2017-12-17     이희원기자

[경북도민일보 = 이희원기자]  영주 동양대학교는 최근 헬스파밍(건강농업) 과정 수료식을 갖고 농림축산업을 주도할 수료생 27명을 배출했다.
 수료식에는 최성해 총장, 장욱현 영주시장을 비롯해 양 기관 교육 관계자, 수료생과 가족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헬스파밍 과정은 영주시 농업기술센터가 농민들의 교육수요 충족과 농업 전문 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영주시 자체 농업인 교육과정의 일환으로 지난해 개설됐다.
 이 교육과정을 위탁받은 동양대 산학협력단은 영주에 거주하는 농림축산업 경영자 및 예비 CEO, 농업종사자를 선발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 2기 과정은 지난 3월부터 12월 초까지 147시간의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은 △농림축산업 관련 이해 및 시장 분석 △농림축산업 관련 상품 개발 전략 △국내·외 헬스파밍산업 성공 사례 등 선진지 견학 △건강 관련 관광산업과 농업상품 연계 개발 전략 △건강과 농림축산업 관련 환경 및 상품디자인 개발 △스토리텔링 및 상품 인터넷마케팅 전략 등 이론 강의와 현장실습, 견학으로 구성됐다.
 책임교수인 이승환 교수(동양대 디자인경영학과)를 비롯한 과목의 특성에 따라 31명의 전문 강사들이 강의를 맡았다.
 남정환 동양대 산학협력단장은 “심신의 건강과 함께 농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실현할 수 있는 농림축산업 종사자의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고 교육을 실시했다”며 “경북북부지역에 산재한 힐링자원의 상품화와 인력 양성을 통해 영주시가 헬스파밍산업의 전진 기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