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2019년까지 남부지역 도시가스 공급

2017-12-18     황용국기자

[경북도민일보 = 황용국기자]  울진군은 남부지역(평해읍, 후포면)에 2019년까지 도시가스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군은 울진 남부지역 도시가스 공급을 위해 지난 2013년 8월 울진군, 경북도, 한국가스공사, 영남에너지(주)가‘울진군 남부지역 가스 조기공급을 위한 협약서’를 체결했으나 기관별 사업비 분담, 공급 설비에 비해 부족한 수요, 기술적인 문제 등으로 난항을 겪어 왔다.
 하지만 최근 울진군에서 수차례 관계기관과 협의를 통해 협약이행 방안을 모색한 결과 2018년 말부터 도시가스를 공급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에 시행되는 울진남부지역 도시가스 공급 설비공사는 평해읍 학곡리 344번지에 기 설치되어 있는 가스공급관리소(V/S)에 한국가스공사가 자체예산 10억여원으로 임시공급설비를 설치하는 것을 시작으로 2018년 말까지 평해읍구간 2.3km(본관 1.7km, 공급관 0.6km)과 2019년 말까지 후포면구간 5.8km (본관 3.4km, 공급관 2.4km)을 31억원의 예산으로 시행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2018년~2019년도에 울진군 남부지역(평해읍, 후포면)에 도시가스 공급으로 군민의 연료비 부담 경감 및 지역 간 에너지 사용 불균형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