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도시공원 개발 방안은

시의회,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일몰제 대응 토론회 개최

2017-12-18     이창재기자

[경북도민일보 = 이창재기자]  대구시의회는 18일 오후 2시 의회 3층 회의실에서 ‘2020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일몰제’를 대비해 대구시 장기미집행 도시공원의 실태와 문제점을 파악하고 대응전략을 모색하기위한 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토론회 주제발표는 ‘지속가능한 도시공원 개발(일몰제에 대한 조경학자의 생각)’이라는 주제로 김수봉 교수(계명대학교 도시학부 교수)와 권명구 대구시 녹지기획팀장이 ‘대구장기미집행 도시공원 현황과 대응’이라는 주제로 주제발표를 한 후, 오철환 대구시의원의 사회로  류연수(대구경북연구원), 서광호(매일신문 사회부 기자), 정숙자(대구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 조광현(대구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사무처장) 등 패널 4명의 지정 및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토론회를 주관한 오철환 의원(경제환경위원장)은 “1999년 10월 헌법재판소 판결로 시작된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일몰제가 불과 3년 앞으로 다가왔지만, 약 18년이 지난 지금도 뚜렷한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하고 “특별한 대책 없이 공원일몰제가 실효되면 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에 주변 여건상 공원이 꼭 필요한 곳은 개발 시한을 정해 개발하는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시점이 되었다고 생각한다”고 토론회 개최의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면서 “이에 2020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일몰제를 대비해 대구시 장기미집행 도시공원의 실태와 문제점을 파악하고 대응전략을 모색해 보고자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이번 토론회에서 개진된 다양한 의견은 심도 있는 검토를 통해 앞으로 의정활동에 참고하여 대구시와 시민 모두에게 유익한 방향으로 정책이 펼쳐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