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민 아픔 나누고 위로하고파”

포항시 족구협회 500만원 기탁

2017-12-18     사회부종합

[경북도민일보 = 사회부 종합] 포항지진 피해 이재민을 위한 온정의 손길이 잇따르고 있다.
포항시 족구협회(회장 류순열)도 포항지진 의연금을 기탁했다.
류순열 회장과 장진영 사무국장은 18일 오후 포항시청 재난상황실을 찾아 이강덕 포항시장에게 성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족구협회는 하루 앞선 17일 열린 시장기 족구대회 우승상금 전액과 당일 대회장에서 모금함을 운영해 모은 성금, 협회 운영자금 100만원을 보태 지진피해 성금으로 기탁 했다.
류순열 포항시 족구협회장은 “사상 유례 없는 재난으로 아픔을 겪고있는 지역 주민들을 위로하고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성금을 보태기로 했다”며 “모금에 동참 해준 족구인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한국소방시설협회(회장 김태균)도 지진피해 성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또 이날 우정사업본부(본부장 강성주)는 포항시에 온수매트 335개와 점퍼, 내의, 신발 등 9000만원상당의 난방물품을 기증했다.
한국에너지재단을 통해 기증한 이번 물품은 지진 피해지역 주민들과 사회복지시설 2개소(들꽃마을, 선린애육원)에 전달되며, 이날 전달식에는 우중본 한국에너지재단 사무총장이 대신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