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BK에너지 수상태양광사업 공동개발

공기업-중기 새 사업모델 구축

2017-12-18     김진규기자

[경북도민일보 = 김진규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지난 15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BK에너지와 100MW 규모 수상태양광 발전사업 공동개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BK에너지는 수면을 활용하는 회전부유식 수상태양광 발전 및 수질개선 특허기술 보유업체다.
 해당기술을 통해 육상태양광 대비 이용률 10% 이상 향상 및 쾌적한 친수공간 조성이 가능하다.
 이 사업은 중소기업 특허기술을 활용한 공기업-중소기업 공동개발 모델로 지자체와 지역 주민이 상생하는 협력사업으로 추진될 계획이다.
 한수원은 EPC계약 등 사업관리 주도 및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구매, BK에너지는 발전시스템 공법제공, 사업부지 확보를 담당한다.
 또한 주변지역 농업용수공급 및 사업부지를 활용한 낚시터, 양식장 등 주민혜택을 제공한다.
 한수원은 정부 에너지정책 이행을 위해 원전본부 등 사내유휴부지활용, 부지 매입 및 사업권 인수 등 사업방식을 다각화하고 2030년까지 10조원을 투자해 태양광·풍력 위주의 신규 신재생설비 7.6GW를 확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