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화중사범대와 친선 체육대회 개최

2007-08-15     경북도민일보
 
 
 
영남대학교와 중국 화중사범대학교는 지난 14일 영남대학교에서 친선체육대회를 가졌다.
 지난해부터 양 대학은 각 대학에서 2년씩 공부한 뒤 두 대학의 학위를 동시에 받는 `2+2 복수학위제’와 1년 어학연수 후 영남대 학부에 정식 입학하는 `1+4 어학연수제’ 등을 시행하고 있다.
 스포츠를 통해 한·중 대학 간 교류를 활성화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 화중사범대학 양종개 부총장은 테니스 종목에, 영남대 이재성 부총장은 탁구 종목에 각각 선수로 직접 참가하는 등 두 대학 교수 26명이 출전해 친선을 다짐했다.
 1903년 설립된 화중사범대학은 중국교육부 직속 종합대학으로, 중국 중부지역의 정치·교육·경제·문화의 중심지인 호북성 무한(武漢)시에 위치하고 있다.  영남대와는 2001년 문과대학 차원의 학생교류를 기점으로 2005년 9월 대학차원의 일반교류협정을 체결함으로써 본격적인 교류를 전개하고 있다.
 특히 2006년 10월에는 화중사범대학 캠퍼스에 영남대가 국내 대학 최초로 설립한 한국어학당이 설립됨으로써 중국 대륙에 한국어 및 한국문화를 보급하는 전초기지가 되고 있다.
  경산/김찬규기자 k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