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자산동, 자발적 주민참여 通했다

도시재생 한마당 주민참여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상

2017-12-27     유호상기자

[경북도민일보 = 유호상기자]  김천시 자산동이 따뜻한 햇살 가득하고 정을 나누는 마을로 인정 받았다.
 김천시는 최근 개최된 ‘2017 도시재생 한마당’ 주민참여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김천시 자산동 새뜰마을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에서 주최한 이번 행사는 도시재생 특별법에 따라 도시재생사업 추진을 널리 공유하기 위해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으며 주민·전문가·공무원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했다.
 김천시에서는 그동안 2015년 자산동 새뜰마을사업, 2016년 평화동 도시재생사업, 2017년 황금동 도활사업 등 각종 도시재생 국비 공모 사업에 연이어 선정돼 약 330억원 규모의 도시재생사업을 시행 중에 있다.
 이번 주민참여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는 가장 먼저 사업을 시작한 자산동 새뜰마을에서 참가 신청을 해 경북 도내 예선과 국토교통부 사전 심사를 거쳐 본선에 진출하게 됐다.
 이날 본선에서는 자산동 주민협의체 이정길 위원장이 ‘따뜻한 햇살과 정을 심는 자산골 마을’이라는 주제로 그간의 새뜰마을사업 추진과정에서 주민참여 사례와 자발적인 꽃길조성 사례를 직접 발표해 호응을 얻었다.
 심사결과 김천시 자산동은 최우수 사례로 선정돼 상장과 함께 상금 120만원을 수상했다.
 이날 사례발표를 한 이정길 위원장은 “그동안 사업을 진행하면서 어려운 점도 많았고 힘들때도 많았지만 김천시 관계자, 도시재생지원센터 직원들의 도움으로 여기까지 올 수 있었고 앞으로도 주민이 행복한 자산골 새뜰마을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자산골 새뜰마을사업은 2015년도 도시 새뜰마을사업으로 선정돼 현재 3년차 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소방도로 개설, 축대위험지역 정비, 커뮤니티 거점 조성 등의 하드웨어사업과 주민공동체활성화 프로그램 등의 휴먼케어 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