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학자금 대출금리 2.25→2.20%로 내린다

생활비 대출 100만→150만원

2018-01-03     이상호기자

[경북도민일보 = 이상호기자]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2018학년 1학기 대학생 학자금 대출금리를 지난 학기 2.25%에서 2.20%로 인하한다고 밝혔다.
대출금리 인하로 기존 대출자 100만명, 신규 대출자 31만명 등 131만여명의 대학생이 연간 40억원의 이자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전망했다.
‘일반 상환 학자금 대출’에서 생활비 대출한도는 학기당 100만원에서 150만원으로 확대했다.
학생들이 고금리 대출의 유혹에 빠지지 않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서다.
일반 상환 학자금 대출은 소득분위에 상관없이 등록금과 생활비를 빌릴 수 있는 제도다.
직전 학기 성적이 평균 C학점 이상이어야 한다.
학부생뿐만 아니라 대학원생도 이용할 수 있다.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의 상환 기준 소득은 기존 1856만원에서 2013만원으로 높였다.
2018학년도 1학기 학자금 대출 신청은 3일부터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등록금 대출 기간은 4월 25일, 생활비 대출 기간은 5월 4일까지다.
등록금을 분할납부하는 학생은 5월 4일까지 학자금 대출을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