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덕대 `사커 퀸’ 등극

2007-08-15     경북도민일보
위덕대가 제15회 여왕기 전국종별여자축구대회 대학부 정상에 올랐다.
 15일 위덕대는 경남 함안에서 열린 울산과학대와 대회 대학부 풀리그 3차전에서 울산과학대를 3-2로 제압해 승리했다.
 위덕대는 이로써 2승1무, 승점 7점을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해 지난해 대회  3위에 머물렀던 아쉬움을 씻어냈다.
 이날 한양여대(3패)를 1-0으로 물리친 강원도립대(1승2무·승점 5)가 뒤를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고, 울산과학대(1승1무1패·승점4)가 3위를 했다.
 위덕대는 이날 전반 최지수, 최수진, 윤선주가 릴레이골을 뽑아낸 뒤 후반 울산 과학대의 공세에 밀리며 16분과 25분에 연속골을 허용, 동점의 위기를 맞았으나 한 골차 리드를 끝까지 지켜냈다.
 이에 앞선 지난 13일 위덕대는 준우승한 강원도립대와 격돌, 뜨거운 공방전을 펼쳤으나 득점없이 비겼다.
 이날 시상식에서 위덕대는 수비수 조연영이 최우수선수상(MVP)에 올랐으며 이번 대회 총 3골을 기록한 윤선주가 김진주(강원도립대)와 함께 득점왕을 공동 수상했다. 우수선수상은 이미경(강원도립대)이 차지했다. 
 /여정엽기자 b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