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청“각종 공사, 시민이 감독관”

2007-08-16     경북도민일보
 투명성 확보· 부실시공 방지
`주민참여공사감독제’실시

 
 대구 중구청은 주민생활과 직접 관련이 있는 각종 공사에 대해 투명성 확보와 부실시공을 방지하기 위해 주민참여공사감독제를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주민참여감독대상공사는 ▷마을진입로 확·포장공사, ▷배수로 설치 공사, ▷간이 상·하수도 설치공사 ▷보안등 공사 ▷인도블록 설치 공사 ▷공중화장실 공사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각종 공사에 대해 추정가격 3000만원 이상 공사에 적용된다.
 또한 감독제 참여대상은 관련 업종에 해당되는 국가기술자격증 소지자 또는 1년이상 현장관리업무 종사자, 해당 분야에 지식을 가진 교수, 해당 공사현장 지역내 주민 대표격으로 통장 새마을지도자 등이 사업장별로 1명씩 참여한다.
 공사기간 중 활동에는 수당도 지급한다.
 중구청 관계자는“지난 9일 착공한 남산3동 2개소 미끄럼방지 포장공사에 주민 1명을 공사감독으로 임명해 시행하고 있다”면서“이번 주민참여공사감독제 도입으로 공사의 투명성과 부실시공 예방에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상유기자syoo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