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남부소방서, 6년연속 화재 사망자 제로 달성

2017 화재·구조 구급활동 자료

2018-01-10     황영우기자

[경북도민일보 = 황영우기자]  포항남부소방서(서장 한완수)가 6년 연속 화재 사망자 ‘ZERO’를 달성했다.
 포항남부소방서가 밝힌 ‘2017 화재, 구조 구급활동’ 통계자료에 따르면 화재로 인한 사망자가 0명(부상 16명)으로 나타났다.
 2017년 화재 발생건수는 2016년 151건 대비 약 19% 증가했으나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아 이례적이다.
 종합적으로 보면 화재 180건, 구조 553명, 구급이송 8316명으로 집계됐다.
 재산 피해액은 소방서 추산 약 11억7900만원이다.
 2017년 구조인원도 줄었다.
 교통사고 117명(21.1%), 벌집제거 110명(19.9%), 시건개방 68명(12.3%), 산악구조 62명(11.2%)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6년 1196명 대비 절반 수준이다.
 소방서 측은 말벌퇴치단 활동 등 말벌 예방활동에 주력한 결과로 봤다.
 또한 태풍 등 자연재해로 인한 구조활동이 적었던 것도 한 원인으로 분석했다.
 2017년 구급출동 이송인원은 8316명으로 2016년 8003명과 거의 비슷하게 기록했다.
 유형별로는 질병(급성·만성), 사고부상, 교통사고 등 순이다.
 한완수 포항남부소방서장은 “2017년 안전의식 확대 및 화재 예방교육 활동 등 노력으로 6년 연속 화재 사망자 0명을 달성했다”며 “올해도 역시 소방안전교육과 포항철강공단 중심 화재예방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