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건강한·행복한 노후 보내세요”

경주시·한수원·경북공동모금회, 경로당 혈압측정기 지원 협약

2018-01-11     김진규기자

[경북도민일보 = 김진규기자]  경주시는 11일 대회의실에서 한국수력원자력,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한 ‘경로당 혈압측정기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혈압측정기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최양식 경주시장과 이관섭 한수원 사장, 신현수 경북모금회장, 최임석 (사)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장을 비롯한 노인회 임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경주시는 어르신들의 건강관리를 위해서 평소 혈압관리가 선행돼야 한다고 판단해 한수원의 10대 생활체감형 사업의 하나인 ‘어르신 심장마비 예방사업’의 일환으로 경로당 혈압측정기 지원사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에 한수원에서는 사회공헌사업비 10억원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하는 방식으로 지역 경로당 506개소와 노인복지시설 30개소에 536대의 혈압측정기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관섭 한수원 사장은 “지역 어르신들이 심혈관 질환을 사전에 예방함으로써  건강한 노후생활에 보탬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주민체감 지원사업을 적극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양식 시장은 “고령화 시대를 맞아 지역 어르신들의 접근성이 용이한 경로당에 혈압측정기를 설치해 어르신들의 기초 건강관리와 더불어 행복한노후생활을 영위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