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의 고장’예천, 활산업 활성화 시동

지역특화스포츠관광산업 육성 국비 공모사업 최종 선정

2018-01-14     정운홍기자

[경북도민일보 = 정운홍기자]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스포츠개발원이 주관하는‘지역특화스포츠관광산업 육성’국비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3년간 18억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고 밝혔다.
 지역 특화 스포츠관광 육성사업은 지역민 또는 관광객이 해당 지역에서 즐길 수 있는 스포츠 콘텐츠를 개발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시행된다. 진흥원은 예천군과 함께 활을 테마로 한 스포츠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올 1월부터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예천군 대표 스포츠 자원인 활을 지역의 문화·관광산업과 연계해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해 산업·경제적 상승효과를 발휘 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된 사업내용으로는 △오프라인 기반의 국궁과 양궁의 활쏘기 체험 △ICT 기술을 융합한 가상현실 활쏘기 체험 △국내·외 동호인 및 선수단을 대상으로 한 양궁아카데미 사업 △세계 활전통연맹국이 참가하는 세계전통활쏘기 대회 등의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사업은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활쏘기 체험과 관광, 교육이 융합된 스포츠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으며 새로운 시장 개척을 통해 경제적 효과를 유발하고 새 정부의 국정과제인 일자리 창출에도 적극적으로 대응 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
 진흥원은 국궁제작의 전통과 양궁 금메달리스트 배출, 세계 최고의 시설인 양궁장을 가진 예천을 지역특화 스포츠 사업의 성공사례가 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추진할 예정이다.
 김준한 원장은 “예천을 경쟁력 있는 경북형 스포츠 문화관광 융복합 콘텐츠로 발전시킬 것”이라며 “지역민과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새로운 개념의 스포츠 프로그램을 개발해 확산시키고 스포츠를 통한 지역 브랜딩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