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가상화폐 시장 선도지역 육성”

김광림 의원, 가상화폐 거래소 폐쇄 관련 정부 발표 비판

2018-01-16     손경호기자

[경북도민일보 = 손경호기자]  경북도지사에 출마한 김광림 의원(안동)은 정부의 “가상화폐 거래소 폐쇄 여부를 향후 결정 하겠다”는 가상화폐 관련 발표에 대해 “정부가 시장을 통제할 수 있다는 잘못된 믿음으로 반(反)시장 정책을 펼치고 있다”면서 “서민을 위한다는 정부가 정작 이들의 피해를 키우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정부는 수레 앞을 막아 세운 사마귀가 되어선 안된다”며 “경북은 가상화폐의 기반기술을 적극 발전시키고, 거래소를 양성화 하는 등 가상화폐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방안을 고심해보겠다”고 말했다.
 김의원은 지난 11일 법무부에서 가상화폐 거래소를 폐쇄하는 특별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가 여론이 악화되자 발표를 번복한 상황에 대해서도 비판을 이어갔다.
 김 의원은 “이러한 정부의 오락가락 행보가 ‘찌라시’화 되고 시장의 등락폭을 더 부추기고 있다”고 말했다.